
방을 옮긴지 이미 몇주일이 지났지만
이제 별로 방 자체에 관심이 없다.
내가 살 곳이라는 생각보다
다만 잠시 머물다 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인지
별로 정도 안가고 별로 꾸미고 싶지도 않다.
언젠가 내가 집을 사게 되면 그 집을 매우 좋아하게 되겠지.
아직은 아니다. 아직은.
어제 간단히 방을 쓸고 닦은 후 시간이 남아 방을 찍어 봤다.
나중에 나중에 내가 이런 곳에 살았었노라고
기억은 해야하겠지.
그래서 찍었다. 종수.
아래 사진은 남자친구 종필형이 사준 목도리.
(나에겐 여자친구 2명과 남자친구 2명이 있다.)
목도리에 대한 얘기는 내일 올리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