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지만 난 살아있어.
너도 언젠가 나처럼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
어쩌면 지금 내가 사는 곳 보다 훨신 좋은 곳에서
네가 살게 될지도 몰라.

산 사람들 속에서 사는 날 보고 누군가는 슬픈 영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여기도 나름대로 즐거움이 있어.
한편으로는 살아있는 너희들이 부러울 때가 있기도하지만 말야.

내 몸에 살이 있고 몸통에 머리가 붙어있던 당시의 나는
배고픔, 수면부족, 커피중독 그런것들에게서 생기를 느끼지 못했어.
그런데 지금은 그게 부럽다.

너는 살아있음을 느끼니?
2005/11/11 16:19 2005/1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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