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Q씨의 공포
死적인글
2005/07/14 22:03

Q씨는 두려운 것이 많다.
물론 Q씨는 귀신, 도깨비 이런 것들도 무섭지만
더 무서운 것은 그의 불확실성과 괴팍함이다.
예민한 Q씨는 자기 자신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불편한것을 극도로 꺼린다. 그리고 싫어한다.
한번 그런 일들을 일으키면 계속 그것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만에 한번이라도 그와 연관지어진 아주 조금의 부정적인
대답을 듣게된다면 그는 그 문제를 아주 오랬동안 풀어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 조차도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돌리고
돌려서 아주 은유적(Q씨 나름대로의 은유)으로 표현한다.
허나 남들이 볼 땐 단지 Q씨의 히스테릭일 뿐이다.
예민한 Q씨는 가정을 꾸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불안정하고 호기심 많은 자기 자신의 인생과 성격 때문에
가정을 꾸리는 것 자체를 반신반의한다.
예민한 Q씨의 꿈은 아직 커서 앞으로 갖게될 직장의 종류가
아주 다양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런 저런 사업도 많이 시도 할 것 같고 도전도 많을 것 같다.
"항상 성공한다면 괜찮겠지만 실패한다면 나의 가족은..??"
그는 스스로에게 이런 물음을 던진다.
그는 그 때문에 가족이 힘들어할 것이 두렵다.
딸의 집안 걱정도 두렵다.
아내의 핀잔, 걱정, 고생도 두렵다.
변덕스런 날씨, 비바람, 번개 그리고 정전이 이는 오늘 밤.
예민한 Q씨는 공포에 떨고 있다. 허나, 외롭게 산다는 것도
그에게 있어서는 공포이다.
본인의 일상에 과장을 섞어서 썼음. 종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