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다. 자칫하면 꿈 내용을 잊어먹을 뻔 했지만
최근 좋은 버릇을 들이게 되어 안잊을 수 있었다.
(꿈꾸다 깨면 핸드폰 메모기능을 이용하여 꿈 내용을 기억하는 버릇을 들였다.)



지훈형과 준희형과 (누구였지?)와 함께 어디론가 향하는 길이였다.
준희형의 클래식해보이는 카메라를 내가 들고 다니면서 꽤 근사한 사진을
몇개 찍었고..
그러다 준희형의 말씀이.. 거지행세를 하면서 여행을 해보라는 거였다.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와 준희형은 거지가 되었고
길가던중 삽겹살을 궈먹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은 탄 삼겹살을 길거리에 버리는 거다.
순간! 준희형이 미친듯이 달려가 그 삽겹살을 주워먹었다............ -_-;;
준희형의 눈빛 = 너두 와서 빨리 주워먹어
나도 주워먹을 수 밖에.. 주워먹었다.
그들이 먹다 남은거 다 주워먹고.. 그 아저씨들과 얘기를 했다.
자기네 아들이 이번에 서울대에 지원을 했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그런데 꿈속 나와 준희형은 서울대생이였다나.. 뭐라나.)
우린 매우 우쭐거리며 거지수행을 하고 있다는 말도 해대고..
그러던 순간 한 아저씨가 탄 삽겹살을 또 멀리 던져버린다.
난 미친듯이 삽겹살을 향해 달려가 주워먹어 버렸다.
이런 나의 행태에 내가 놀라 잠에서 깨버리고.

어처구니 없는 한판 꿈놀이였다. 종수.

2006/05/04 12:46 2006/05/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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