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우울하다.
전화라고는 우울한 전화 (부재중통화 포함) 뿐.
계속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는 전화만 몰려온다.
내가 이 상황을 뚫고 나가야는거겠지.
애써 태연한척 하려하지만 굳은 표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의 나는.
지금의 나는 그냥 내버려둬도 힘들단말이야.
아. 이기적이다.
언제나 내 생각만.
내 입장에서만 모든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구나.
그래도 어떻게든 감당할 수는 있다.
속상한거지.
십수년간 연락한번 없던 사람이 필요에 의해 나를 조카라고 불렀다는것.
별로 유쾌하지 않다. 아니, 아주 기분 나쁘다. 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