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그 얘기 들었니? 어제 대추리에서 동아리 후배가 연했됐대.
아녀 못들었는데요? 누구요?
ㅁㅁ가 잡혔다던데?!
하이고~~ 미쳐 미쳐.
그냥 그러고 말았다. 나는.
그 언제였냐. 내 가슴이 불끈불끈하여 주체할 수 없었던 때가.
그리곤 어제,
대추리 철조망 뜯다가 몇명이 더 연행됐댄다.
전원 구속방침이랜다.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나 뭐라나.
내 마음은 아주 작게 고동친다.
그러나 절대! 나는 내 나이가 더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한다.
미제를 축출하지 않으면 정권교체는 무의미하다고 하셨던 문규현신부님.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민주화 투쟁 참가자 한부총리.. 다 필요없다.
폭력은 쓰지마~ 해놓고 제일 먼저 앞에 나가 화염병 던지셨다는 문정현신부님..
이제 늙어서 조금 편히 살려고 하신대놓고 대추 분교 꼭대기에 남아 끝까지 저항하신 문정현신부님..
빛나는 삶이란 저런게 아닐까?
나도 빛이 나긴 힘들겠지만 빛을 내려고 노력을 해야지. 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