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als of our times
Musics/UnderMusics
2006/01/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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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패배적인 느낌이 강한 노래지만 난 이 노래를 좋아한다.
천지인이 리메이크해서 부른 노래 trials of our times.
이 노래는 90년대에 소련이 붕괴되는 것을 본 어느 필리핀 운동가가 작곡하여 부른 노래로 유명하다. 결코 나는 사회주의는 파시즘의 한 형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마르크스가 말한 자본주의의 종말현상을 성급하게 판단한데 따른 착오적 실패라고 본다. 파시즘처럼 보였던 혹은 포스트 파시즘이 된 이유는 여럿 있었겠지만 자본주의가 가져올 역사의 발전현상을 생각치 못해 억지로 혁명을 일으켰고 억지로 유지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곧 나타난다.
지금 "자본집약형 문화자본주의 점령국"들은 양의 탈을 쓰고 자유무역협정을 강요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은 무자본국가에 하나의 모델역할이겠지. 그리고 그 역할은 잘 수행해나가고 있다. 자유무역하면 한국처럼 될 수 있다라는 표본이 될 것이다. 따라서 짧은 몇십년간은 우리나라는 자유무역협정으로 많은 이익을 챙길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 불어닥칠 세계 경제 파탄의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 그 때 다시 한번 오늘을 생각하련다. 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한 농민들의 죽음을.
노래는 끝까지 듣고 가시는거 알죠? 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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